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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 낙후지역에 행사장 선정 부지 선분양 통해 ‘도시 재창조’

해외선 낙후지역에 행사장 선정 부지 선분양 통해 ‘도시 재창조’

입력 2012-08-23 00:00
업데이트 2012-08-2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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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대전엑스포를 기점으로 대규모 국제행사 후 활용 방안을 고려해 박람회 장소나 전시장 등을 설계하고 있다. 개최지역들은 정부 지원이 뒤따른다는 점에서 도심 지역 중 낙후됐거나 슬럼화된 지역, 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행사장으로 선정해 도시를 재창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박람회장 부지는 개막 전 ‘선분양’한다. 조성 시점에 투자가치가 상승하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투자재원 마련과 폐막 후 민간개발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된다. 또 국제 박람회나 전시회 개최 시는 전시공간을 줄이고 있다. 행사 후 시설유지 부담을 줄이는 한편 상징물과 핵심시설만 남기고 철거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2010년 엑스포를 주최한 중국 상하이시의 경우 엑스포 개최 이전에 폐막 이후 박람회장의 활용안을 이미 결정한 상태였다. 전체 부지 및 시설의 40%를 민간에 매각했고, 2015년 이 자리에 디즈니랜드를 개장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2-08-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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