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삼성물산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삼성물산

입력 2013-07-18 00:00
업데이트 2013-07-18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산업 간 융합… 新성장동력 창조

삼성물산이 산업 간 융합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단순 도급에서 개발, 설계, 구매, 운영, 투자 등 전방위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민자발전(IPP)·민관협력사업(PPP), 마이닝(광산개발) 연계 인프라, 헬스케어 사업 등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산업 간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건설한 알슈웨이핫 민자담수발전소 전경. 삼성물산 제공
산업 간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건설한 알슈웨이핫 민자담수발전소 전경.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터키 키리칼레 지역에 805㎿ 규모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짓는 IPP 프로젝트 수주를 앞두고 있다. IPP사업의 경우 시공부터 운영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삼성물산의 확고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3927㎿)의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IPP 사업을 따냈다. 올해 초 사우디의 라빅2 IPP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마이닝 연계 인프라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6조 5000억원 규모의 호주 로이힐 철광석 인프라 공사는 로이힐 광산에서 채굴된 철광석을 처리하기 위한 플랜트, 철도, 항만 건설 등 모든 작업을 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맡았다. 올해 5월에는 세계 최대 석탄광산인 몽골 타반톨고이에서 4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철도 공사를 수주했다. 또 호주 동북부 석탄광산의 항만공사도 사전계약을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병원 개발에서 설계, 시공, 운영까지 총괄하는 헬스케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터키 정부가 발주한 대규모 병원 건립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하반기 계약을 앞두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7-18 44면

많이 본 뉴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