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홍대 클럽서 가방 훔쳐 줄행랑 미군 긴급체포

홍대 클럽서 가방 훔쳐 줄행랑 미군 긴급체포

입력 2015-01-26 19:31
업데이트 2015-01-26 19: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마포경찰서는 클럽 안에서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주한미군 소속 일병 A(21)씨를 긴급체포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 30분께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의 한 클럽 안에 있던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지인들과 만취 상태에서 이 클럽을 찾은 A씨는 사람이 많아 혼잡한 틈을 타 가방을 몰래 챙겨 달아났다.

A씨는 범행 후 태연히 다음날 같은 클럽에 또다시 들렀지만 전날 분실 사고가 발생한 이후 클럽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얼굴을 확인한 종업원의 112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0m가량 A씨를 추격한 끝에 25일 0시 30분께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범행이 기억이 나지 않고, 훔친 가방을 어디다 버렸는지도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A씨의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