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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부모와 대화 많을수록 행복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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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1시간 이상 대화” 7.9%P 늘어

청소년이 주중 1시간 이상 부모와 대화하고 ‘내 삶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년 전에 비해 각각 7.9% 포인트, 5% 포인트 증가한 반면 일상 중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비율은 2% 포인트 감소했다.



부모와의 대화 시간이 많을수록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가출 충동은 낮아지고 행복감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9~24세 자녀가 있는 2000가구의 주 양육자와 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2014 청소년 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버지, 어머니와 주중 1시간 이상 대화하는 청소년이 각각 31.8%, 53.1%로 2011년의 23.9%, 45.2%에 비해 늘어났다. 부모와 함께 한 활동은 저녁 식사(74.6%), 학교생활에 대한 대화(50.8%), 여가 활동(41.3%), 책·TV·영화에 대한 대화(39.8%), 나의 고민에 관한 대화(33.8%), 정치·사회·문화에 대한 대화(15.2%) 순이었다. 세월호 사고 이후의 가족 중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청소년이 ‘내 삶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1년 81.4%에서 86.4%로 늘어난 반면 ‘일상 중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비율은 2011년 60.1%에서 58.1%로 줄어들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 중·고교생은 입시 준비 부담, 19~24세는 취업난을 가장 많이 꼽았다. 40.6%가 가출 충동을 느꼈고 9.8%는 가출 경험이 있었다. 부모가 무관심할수록 가출 충동과 가출 경험이 높았고 부모와의 대화가 많을수록 가출 충동이 낮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부모와의 대화는 줄어드는 반면 스트레스와 가출 충동은 증가하고 행복감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의 수면 시간은 평일 7시간 27분 수준으로 3년 전보다 10분 증가했으나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30분 이상 낮은 수준이다. 수면 시간이 많은 청소년이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의 체험활동 참여 경험 및 평균 횟수는 늘어난 반면 청소년의 인터넷 관련 경험 중 악성 댓글 작성이나 정보 도용 등 부정적 이용 경험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은 청소년의 97.2%, 양육자의 99.0%가 대졸 이상을 희망했다. 사교육 경험은 73.6%로 3년 전보다 2.8% 포인트 증가했으나 사교육 평균 시간은 주당 9시간 30분으로 16분 감소했다. 방과 후 나 홀로 청소년은 35.2%로 7.7% 포인트 감소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2015-01-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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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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