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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급 간판 곽동한 남자 90kg급 여유있게 3연패

중량급 간판 곽동한 남자 90kg급 여유있게 3연패

임병선 기자
입력 2015-11-29 11:08
업데이트 2015-11-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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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은 경기 1분 만에 통쾌한 한판승 거두며 2연패

중량급 간판 곽동한(하이원)이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대회 3연패로 과시했다.

세계선수권 우승자이며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 1위인 곽동한은 28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이어진 2015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90㎏급 금메달 결정전에서 악셀 클라르제(프랑스)를 절반승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곽동한은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은 물론 지난 3월 유러피언오픈 우승까지 국제무대를 연이어 휩쓸면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8개월여 앞두고 유력한 금메달 후보의 입지를 다졌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곽동한은 2회전에서 만난 니콜로스 쉬라자디쉬빌리(스페인)를 절반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 라민 구르바노프(아제르바이잔)에 유효승을 거둔 뒤 8강전 상대 마고메드 마고메도프(러시아)와 준결승 상대 일리아스 일리아디스(그리스)를 잇따라 지도승으로 제치고 결승에 나섰다.

경기 시작 10초 만에 기습적인 업어치기로 클레르제를 매트에 눕혀 유효를 따낸 곽동한은 경기 종료 43초를 남기고 또 한 번 업어치기로 절반을 추가,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100㎏ 이하급의 조구함(수원시청)은 호세 아르멘테로스(쿠바)와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1분 만에 통렬한 한판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광주U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던 조구함은 경기 시작 10초 만에 소극적인 경기를 펼친다는 이유로 상대와 나란히 지도를 받고 공격 기회를 노리다 1분 번개처럼 상대 어깨를 잡아 돌려 매트에 누이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제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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