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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화석 기증한 박희원씨 ‘문화유산보호’ 은관문화훈장

매머드 화석 기증한 박희원씨 ‘문화유산보호’ 은관문화훈장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16-12-06 17:38
업데이트 2016-12-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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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매머드 골격과 피부조직 등 화석 1300여점을 한국 정부에 기증한 박희원(69) 일본 나가노현 고생물학박물관장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박희원 일본 나가노현 고생물학박물관장 연합뉴스
박희원 일본 나가노현 고생물학박물관장
연합뉴스
문화재청은 박 관장을 포함해 올해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 10명을 6일 발표했다. 박 관장은 1994년부터 3년간 자비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조사를 진행해 신생대 빙하기 포유동물 화석을 발굴했으며, 수집품을 지난해 11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기증했다.

보관문화훈장은 국가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인 전흥수(78) 한국고건축박물관장과 조선백자 보존에 기여한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보유자 김정옥(74) 영남요 대표가 받는다. 또 옥관문화훈장 수상자로는 제주흑우와 제주흑돼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학문적 토대를 마련한 이흥식(74) 서울대 명예교수, 종묘제례에서 팔일무(八佾舞·궁중 의식 무용)를 연구해 온 김영숙(63) 성균관대 겸임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대통령표창은 나기백(53) 문화재예방관리센터 이사장, 김대석(68) 한국대나무발전협회 부회장, 진병길(52) 신라문화원장,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 칠백회 등이 받는다.

시상식은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6-12-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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