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한여진(15)이 일본 ‘2017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영재 출신인 한양이 3일 일본 고베시에서 폐막한 이 콩쿠르에서 공동 3위와 청중상을 함께 거머쥐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콩쿠르 최연소이자 한국인 최초 순위 입상이다. 상금은 50만엔(약 500만원)이다. 1위는 엘렌 블리게(프랑스)와 유위안(중국)이 공동 수상했다.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는 1985년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이후 4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9회째다.
2017-06-05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