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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유치원서 폭발 참사…사상자 최소 60여명

중국 장쑤성 유치원서 폭발 참사…사상자 최소 60여명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6-15 23:30
업데이트 2017-06-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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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15일(현지시간) 오후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학부모와 유치원생 등 7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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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중국 장쑤(江蘇)성 북서부 도시 쉬저우(徐州)시의 한 유치원 입구에서 폭발이 발생해 부상자로 보이는 여성들과 아이들이 바닥에 누워 있다. 중국 현지 언론 갈무리
15일 오후 중국 장쑤(江蘇)성 북서부 도시 쉬저우(徐州)시의 한 유치원 입구에서 폭발이 발생해 부상자로 보이는 여성들과 아이들이 바닥에 누워 있다. 중국 현지 언론 갈무리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동부 장쑤성 쉬저우시의 한 유치원 입구 앞에서 폭발 사고가 터져 거리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후 8시 15분 기준으로 총 7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4명을 포함해 최소 5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폭발이 발생한 유치원 부근의 한 상점 주인은 “대략 오후 5시를 전후해 ‘쾅’하는 소리를 듣고 문밖으로 나가니 100m 채 안되는 유치원 입구에서 폭발이 난 것을 발견했다”면서 “당시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는 시간이라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공안과 현지 유관 부서에서 현장으로 출동해 상세한 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폭발 현장 바닥에는 현재 여러 사람의 피를 흘린 흔적과 소지품들이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이날 폭발 사고로 어린이와 어른들이 피 흘리며 누워있는 사진들이 유통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유치원이 종종 이웃과 사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의 공격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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