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인증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20일 파워FM ‘배성재의 텐’ 보이는 라디오에서 문 대통령 시계를 찬 손목을 카메라에 비췄다. 착용 사진을 SNS에 올려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배 아나운서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진행을 맡은 인연으로 시계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란 노래로 ‘대국민 보고대회’의 시작을 알렸던 데이브레이크 멤버들도 SNS에 ‘문재인 시계’ 인증 사진을 올렸다. 리더 이원석은 시계 사진과 함께 “우와! 이거 너무 예쁜 거 아닙니까”라고 적었고, 키보드 김장원은 “이제 열어본 굿즈. 감사합니다”라며 “성공한 덕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시계와 찻잔세트는 판매용이 아니다. 기념품들은 대통령이 주관한 행사 등에 참석한 사람들을 위해 선물용으로 제작됐다. 이를 구하고 싶다는 문의가 폭주하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청와대 근무자들한테도 시계를 배포하지 않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 내에서는 시계가 나온 뒤에 계속 입만 열면 시계, 시계 그러고 있다”고 뜨거운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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