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고 유튜브 채널 캡처
“동생이 오늘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어서 그런데 토스트 하나만 사주시면 안 될까요?”
동생 손을 꼭 잡은 한 여학생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건넨 말이다. 가늘게 떨리는 여학생의 부탁에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딩고는 ‘당신은 원래 따뜻한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한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배고픈 아이들의 부탁을 들어준 시민들의 따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은 하루 종일 굶었다는 아이들의 사연을 듣는 시민들 모습으로 시작한다. 딱한 사정을 들은 시민들은 아이들을 이끌고 토스트 가게로 향한다.
이러한 시민들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뭐야?”하고 지나칠 수 있을만한 상황에서 선뜻 선의를 베푸는 사람들을 보니, 아직 세상은 살만한가봅니다”, “괜히 울컥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현재 13만을 훌쩍 넘기는 조회수와 3200여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딩고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