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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노조, 파업 돌입…5년만에 동시 총파업

KBS·MBC 노조, 파업 돌입…5년만에 동시 총파업

입력 2017-09-04 06:57
업데이트 2017-09-0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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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노조)와 MBC본부(이하 MBC노조)가 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조와 두 회사 노조 등에 따르면 KBS본부노조와 MBC노조는 경영진 퇴진과 공영 방송 개혁을 요구하며 이날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양 방송사 노조가 함께 일손을 놓은 것은 2012년 이후 5년만이다.

현재 KBS본부노조와 MBC노조의 조합원은 각각 약 1천800명, 2천명이다.

KBS본부노조는 이날 기본근무자를 제외한 모든 조합원을 파업에 동참시켰다.

KBS본부노조는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고대영 사장 출근 저지 피케팅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오후 3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한다.

MBC노조도 방송 송출 등 필수 인력을 남기지 않고 모두 파업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MBC노조는 오전 10시 서울지부 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지역 MBC 18개 지부가 함께 참여하는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이날 총파업으로 양 방송사의 뉴스가 결방되거나 일부 프로그램 편성 시간이 변경되는 등 방송에 차질을 빚게 됐다.

KBS 1TV의 경우 4일 오전 5시 방송하는 ‘5시 뉴스’와 오전 9시 30분 방송하는 ‘930뉴스’가 결방되며 정오에 방송하는 ‘뉴스12’와 오후 5시 방송하는 ‘뉴스5’는 프로그램 시간이 각각 30분, 20분 축소된다.

간판 뉴스인 ‘뉴스9’도 20분 축소 방송된다.

KBS 2TV도 매일 오전 8시 ‘아침뉴스타임’과 오후 2시 ‘KBS뉴스타임’이 결방됐다.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오후 3시 열릴 예정이던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1TV에서 중계가 어려워져 무기한 연기됐다.

아울러 방송협회 주최로 7일 열리는 ‘제12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8일 KBS에서 녹화 방송이 예정돼 있으나 파업으로 편성 시간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MBC도 현재 일부 프로그램의 편성이 변경됐으며 라디오는 라디오PD들이 이미 제작거부에 들어가 지난주부터 FM4U의 정규 프로그램이 대부분 결방되고 표준FM 역시 음악만 송출하는 등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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