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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한국은?

바레인,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한국은?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07 18:12
업데이트 2017-09-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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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이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바레인 국기
바레인 국기
7일 해외거주자 네트워크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65개 주요국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거주하고 근무하기 좋은 국가는 바레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레인은 특히 정착하기 쉽다는 점과 직업 안정성 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리어 부문, 일과 삶 균형 부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고 언어 면에서도 영어 사용빈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해외거주자들에게 최악의 평가를 받은 곳은 그리스였다.

2015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내몰렸던 그리스는 여전히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내몰려 있다.

응답자의 절반은 가구 소득으로 하루 생활을 영위할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27%는 그럭저럭 살아나기도 부족하다고 답했다.

복지 예산이 부족해지면서 보육과 아동교육도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쿠웨이트(64위), 나이지리아(63위), 브라질(62위) 등이 하위 국가로 꼽혔다.

한국의 순위는 31위로 집계됐다.

개인 치안 항목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들었지만, 현지 문화 적응 항목에서는 59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166개국 출신의 해외거주자 1만3천명을 상대로 삶의 질과 치안, 직업, 생활비, 외국인 친밀도 등을 설문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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