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청와대 “전술핵 반입 검토한 적 없다”

청와대 “전술핵 반입 검토한 적 없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10 16:13
업데이트 2017-09-10 16: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와대는 10일 미국 NBC방송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의 요청이 있으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문 대통령 “전쟁 막고 국민생명 지킬 최선 조치”
문 대통령 “전쟁 막고 국민생명 지킬 최선 조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사드 임시배치 문제와 관련해 “현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고 밝혔다. 2017.9.8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NBC 보도에 대한 반응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며, 전술핵 반입을 검토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술핵 도입시 우리의 북한 비핵화 주장 명분이 상실되며, 동북아 전체로 핵무장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실무차원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