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SLBM 잠수함 80% 건조”

입력 : 2017-09-14 17:52 ㅣ 수정 : 2017-09-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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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발사관 2~3기 갖춰”…장시간 잠행 가능해 탐지 어려워

북한 노동당의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14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썩은 그물’에 비유하며 자위적 핵무력을 더욱 틀어쥘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태평화위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375호 채택을 ‘국가테러범죄’로 규정한 뒤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썩은 그물보다도 못한 제재가 무서워 주춤하거나 할 바를 못할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라며 “믿을 것은 오직 자기 손에 틀어쥔 자위적 핵무력뿐이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병진의 한길로만 나아가려는 불변 의지를 더욱 억척같이 벼리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관 2~3기를 갖추고 장시간 잠행이 가능한 신형 잠수함 건조를 80%까지 진행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잠수함에 신형 SLBM ‘북극성3형’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신형 잠수함 건조가 완료되면 발사 징후 탐지가 어려운 SLBM의 실전배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돼 핵 위협이 더 높아지게 된다고 내다봤다. 신문은 “신형 잠수함은 3000t급으로, 연내 진수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엔진은 평안북도 용천 ‘북중(北中)기계공장’에서 개발·건조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장시간 수면으로 부상하지 않고 연속 항행이 가능한 AIP(공기불요체계)를 채택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7-09-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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