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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 양준혁, 10억원 사기 당해

‘양신’ 양준혁, 10억원 사기 당해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9-18 22:02
업데이트 2017-09-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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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타였던 ‘양신’ 양준혁씨가 10억원의 사기를 당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투표 인증샷 양준혁
투표 인증샷 양준혁
18일 채널A는 2010년 은퇴 이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씨가 최근 10억원대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양씨가 2014년 서울 강남의 A스포츠게임업체에서 사업가 정모 씨를 만난 게 화근이었다. 양씨는 A업체에 10억원을 투자한 상태였다.

사업가 정씨는 양씨에게 “당신은 A업체에 10억원을 투자했고 나는 같은 업체에 10억원을 빚졌으니 서로 상계 처리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자신이 소유한 다른 회사의 전환사채 10억원 어치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전환사채는 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양씨는 당시 이 회사의 주가가 뛰고 있다는 말만 믿고 계약을 맺었다.
‘양신’ 양준혁, 10억원 사기 당해
‘양신’ 양준혁, 10억원 사기 당해 출처=채널A 화면 캡처
검찰 수사 결과 정씨는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정씨가 양씨에게 전환사채를 줄 생각과 능력이 애초에 없었다고 보고 정씨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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