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경찰개혁위원회 새 위원장에 박재승(78)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임인 박경서 전 위원장은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취임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인권과 사법 제도에 대한 높은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판사 출신의 법률 전문가다. 경찰은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사법시험(13회) 합격 이후 서울형사지법·민사지법, 수원지법, 서울남부지원 판사를 지냈다. 2003년 대한변호사협회장, 2008년 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 18대 총선 공천심사위원장, 희망제작소 이사장 등도 역임했다.
경찰은 다음달 19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경찰 내 조직 개편 등을 포함한 종합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혁위는 종합 권고안 발표 이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과제를 논의해 경찰개혁에 대한 대내외 공감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입법화 준비 및 지원 활동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박재승 경찰개혁위원회 위원장
박 위원장은 사법시험(13회) 합격 이후 서울형사지법·민사지법, 수원지법, 서울남부지원 판사를 지냈다. 2003년 대한변호사협회장, 2008년 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 18대 총선 공천심사위원장, 희망제작소 이사장 등도 역임했다.
경찰은 다음달 19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경찰 내 조직 개편 등을 포함한 종합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혁위는 종합 권고안 발표 이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과제를 논의해 경찰개혁에 대한 대내외 공감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입법화 준비 및 지원 활동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7-09-19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