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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 뉴욕 도착…유엔 무대에서 북핵 대응 등 논의

문 대통령 미 뉴욕 도착…유엔 무대에서 북핵 대응 등 논의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9-19 07:11
업데이트 2017-09-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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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 간의 유엔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우리나라 정상이 취임 첫해에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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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도착 인사하는 문 대통령 내외
뉴욕 도착 인사하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1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환영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9.19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위기의 해법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뉴욕·뉴저지 지역에 사는 우리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 국가대사 홍보를 위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는 동포들의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방미 이틀째인 19일 문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고, 또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애틀란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참여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과 세계시민상을 수상한다.

20일에는 한국경제를 대외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뉴욕 금융경제인들과 만나고, 이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의 마지막 날인 21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대외정책을 소개하고 북핵 문제 등 주요국제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기조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조연설을 마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을 겸해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동을 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면 한국 시간으로 22일 귀국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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