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에게 자서전 선물하는 슈뢰더 독일 전 총리와 그 옆 김소연 씨. 연합뉴스.
이들 언론은 슈뢰더(73) 전 총리가 약 2년 전 열린 한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알게 된 김소연(48)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생애 다섯 번째 반려자로 맞는다고 보도했다.
이런 사실은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소송 중인 부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둘이 헤어지게 된 배경을 밝히면서 알려졌다.
그녀는 페북 게시글에서 작년 초 이혼에 이르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가 “프라우 김(김소연 씨)이였다”면서 “이와 관련한 보도를 하는 데 있어서 상응하는 배려를 언론에 청한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에 여러 차례 나선 적이 있으며 최근 한국에 번역, 출판된 슈뢰더 자서전의 감수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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