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교제…자상하고 든든한 면모에 반했죠”

걸그룹 LPG 출신 한수연(오른쪽 32)과 한화 이글스 투수 김혁민(30)이 다음달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상록아트홀 그랜드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br>구호스튜디오 제공=연합뉴스
걸그룹 LPG 출신 한수연(오른쪽?32)과 한화 이글스 투수 김혁민(30)이 다음달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상록아트홀 그랜드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br>구호스튜디오 제공=연합뉴스
걸그룹 LPG 출신 한수연(32)과 한화 이글스 투수 김혁민(30)이 12월 화촉을 밝힌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5년간의 교제 끝에 12월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상록아트홀 그랜드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수연은 연합뉴스의 확인 전화에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5년가량 교제했다”며 “2살 어리지만 자상하고 든든한 면모에 반해 평생 믿고 의지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과 함께 프러포즈를 해줬는데 그날 감동해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2년 전부터 하려 했는데 올해가 여건상 좋을 것 같아 날을 잡았다”며 “태국 푸껫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대전에 신접살림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한수연은 LPG가 멤버 전원을 교체하고 새 출발 한 2009년 LPG 2기로 데뷔했다. 팀 활동을 하면서 2010년 ‘루시’라는 예명으로 솔로 음반을 냈으며 2013년 2기가 해체하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현재 K쇼핑의 쇼핑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김혁민은 2007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오른손 투수로 2014년 시즌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한 뒤 지난해 말 한화에 복귀했다. 올해는 부상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만 던졌고 1군 무대에서는 2014년까지 통산 8시즌 동안 194경기에 등판해 30승 59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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