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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등 작가 6인 “터키 독자 만나러 가요”

안도현 등 작가 6인 “터키 독자 만나러 가요”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17-11-01 22:42
업데이트 2017-11-0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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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스탄불 국제 도서전’ 참가…초청작가 번역서 등 전시·홍보

소설가 최윤·손홍규·안도현·김애란, 시인 이성복·천양희 등 국내 대표 작가 6명이 오는 4~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튜얍전시장에서 열리는 ‘2017 이스탄불 국제 도서전’에 주빈국 작가로 초청받았다. 이들 작가는 도서전 행사장, 이스탄불 시내 서점, 이스탄불대학교 등에서 열리는 ‘한국 작가와의 만남’ 행사와 시 낭독회를 통해 터키 현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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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안도현 연합뉴스
소설가 안도현
연합뉴스
올해 36회를 맞는 이스탄불 국제 도서전은 매년 20여개국 850여개 출판업체가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62만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한국은 한·터키 수교 60주년과 ‘2017 터키·한국 문화의 해’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한국은 현지 행사장에서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 터키와 한국’이라는 주제로 한국 출판 문화를 소개하는 면적 252㎡ 규모의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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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애란
소설가 김애란
전시관은 ▲국내 초청 작가 6명의 해외 번역서 58종을 포함해 한국·터키어 번역서 15권과 현대 문학 및 고전·인문 번역서 등 총 140여종을 전시하는 한국문학홍보관 ▲아동, 문학, 교육, 인문·실용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전자책 콘텐츠 20여종을 소개하는 전자출판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 그림책 58종을 전시하며 저작권 수출 상담을 동시 진행하는 아동그림책관 ▲영문 출판만화와 학습만화 등 100여종과 웹툰 플랫폼을 소개하는 만화·웹툰관 등으로 이뤄진다. 국내 출판사가 직접 참가하는 비즈니스관에서는 다락원, 예림당 등 7곳이 저작권 수출 상담을 한다.

또 한국과 터키 출판인들은 5~6일 열리는 ‘한국·터키 출판 전문인의 만남’ 행사에서 양국 출판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7-11-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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