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좌우를 살피지 않고 도로를 무단횡단 하던 아이가 가까스로 큰 사고를 피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아찔했던 이 순간은 지난 6월 노르웨이 회양거의 한 도로에서 찍힌 것으로 뒤늦게 공개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운전자가 공개한 이 블랙박스 영상에는 부주의한 도로 횡단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장면이 담겼다.
갓길에 멈춰선 버스에서 내린 아이들은 좌우도 살피지 않은 채 무작정 도로를 가로질러 뛰어갔다.
반대편 차선에서 빠른 속도로 대형트럭을 몰던 기사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버스에 시야가 가려 아이들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트럭은 가까스로 멈춰 섰고, 그 누구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운전자는 “반대편 차선에서 트럭이 빠른 속력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경적을 울리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정말 사고가 일어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사진·영상=NRK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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