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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통화량 3배↑…“일부 지역 일시적 통신장애”

지진으로 통화량 3배↑…“일부 지역 일시적 통신장애”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1-15 15:21
업데이트 2017-11-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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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비상상황반 운영…“전체 통신망엔 이상 없어”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전국의 휴대전화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통화 연결이 지연되는 등 일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통신망 시스템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부터 안부 및 신고 전화가 폭주하면서 휴대전화 음성통화 사용량이 평소보다 3배가량 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SK텔레콤은 “통신망 시스템에 장애는 없지만,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인 트래픽 폭주로 SNS 전송이 지연되는 등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며 “지진 발생 직후 비상 상황반을 개설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도 “음성과 데이터를 포함한 무선 트래픽이 평소 대비 급증했지만, 시스템은 이상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긴급재난 문자 발송 직후 분 단위 기준 음성통화 트래픽이 평시 대비 10배 급증했고, 데이터 트래픽도 15% 증가했다”며 “사용량이 늘긴 했으나 수용 가능한 수준이며, 관제센터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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