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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일주일 연기에 수능 참고서도 다시 인기

수능 일주일 연기에 수능 참고서도 다시 인기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1-16 14:36
업데이트 2017-11-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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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16일 서점가에 수능 관련 교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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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뒤로 연기된 1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서점이 참고서 등을 전날 모두 버리고, 1주일 동안 추가로 공부할 참고서와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러 온 고 3 수험생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 지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뒤로 연기된 1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서점이 참고서 등을 전날 모두 버리고, 1주일 동안 추가로 공부할 참고서와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러 온 고 3 수험생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연합뉴스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주로 오답노트나 ‘파이널’ 등의 이름이 들어가는 모의고사 교재 등 단기용 정리 교재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서점가에 따르면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는 수능 연기가 발표된 15일 하루 동안 대표적인 수능 모의고사 교재 10종의 판매량이 전날 대비 40배 늘었다.

교재 판매량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4배 증가했으며, 일부는 갑작스레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점에서 단기용 정리 교재를 찾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교보문고는 수능일에 맞춰 해당 교재들의 재고를 더는 남겨두지 않았던 터라 이날 다시 해당 교재 확보에 나섰다.

서점에서는 일반적으로 수능을 2~3일 앞둔 시점에 관련 교재의 판매가 거의 끝난다. 일부 출판사는 이미 관련 교재를 절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24의 김기옥 학습서 MD는 “초유의 시험 연기 사태로 그동안 모든 학습 스케줄을 시험일에 맞춰온 학생들에게 예정에 없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생기면서 교재 추가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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