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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韓中외교장관 회담…文대통령 방중·북핵 논의 전망

오늘 韓中외교장관 회담…文대통령 방중·북핵 논의 전망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1-22 07:15
업데이트 2017-11-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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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왕이 회담…푸잉 전인대 외사위 주임도 만날 듯

지난달 말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을 봉합한 한국과 중국이 22일 베이징(北京)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달 방중 문제를 조율하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저녁 베이징에 도착한 강경화 장관은 이날 오전 푸잉(傅瑩)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 주임과 만나 환담하고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

강 장관과 왕 부장은 지난 8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9월 유엔 총회 참석 때 미국 뉴욕에서 각각 양자 회담을 한 바 있다.

이날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주요 논의사항은 문 대통령의 다음 달 방중과 관련된 의제 조율 등이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한 협의도 할 예정이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특사 자격으로 나흘간 방북했던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20일 복귀한 것과 관련, 중국 측이 북중 논의 사항을 전달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강 장관은 전날 베이징 도착한 직후 “정상 방중 준비가 가장 현안이며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했으면 한다”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핵 불용, 평화적 해결에 대해 양국 공감이 있으므로 어떻게 풀고 공조하고 협의해 나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3일 오전 베이징 특파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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