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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北테러지원국 재지정에 “트럼프의 발악”

조선신보, 北테러지원국 재지정에 “트럼프의 발악”

입력 2017-11-22 14:25
업데이트 2017-11-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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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2일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해 “트럼프의 허세는 주체조선의 위력에 겁을 먹은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홈페이지 ‘메아리’ 코너에 게재한 글에서 “피로 얼룩진 침략과 약탈을 일삼아 온 미국이 반만년 역사를 새겨온 조선(북한)에 테러의 감투를 씌운다는 것이 얼마나 황당무계하고 무지몽매의 극치인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신문은 “테러지원국이란 미국이 자의적 판단으로 테러를 감행하거나 테러를 지원하는 나라로 멋대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정상적인 사고능력이 있는지 도무지 모를 일”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청산되지 않는 한 조선의 (핵·경제) 병진노선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된 것은 9년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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