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다스 120억 자료 檢에 넘겼다”

입력 : ㅣ 수정 : 2018-01-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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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인계받고도 직무유기” 주장
 정호영 전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120억원 횡령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은 것은 검찰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특검이 수사 결과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어서 향후 진실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호영 전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

▲ 정호영 전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

 정 전 특검은 14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상가 5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 수사로 특검 수사를 초래하고, 특검으로부터 기록을 인계받은 뒤 후속 수사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당시 검찰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 특검 수사를 비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을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임채진 당시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은 특검이 하나하나 알려주지 않으면 어떤 것을 입건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지도 못한다는 것이냐”며 날을 세웠다. 또 특검 활동 전후 특수1부장이었던 최재경 전 민정수석·문무일 검찰총장과 3차장검사인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김수남 전 검찰총장에게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2018-01-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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