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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에 상승…코스닥도 880선 회복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에 상승…코스닥도 880선 회복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23 09:24
업데이트 2018-01-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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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3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1포인트(0.46%) 오른 2,513.52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조정을 받은 지수는 이날 8.24포인트(0.33%) 오른 2,510.35로 출발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억원, 기관은 39억원 각각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52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며 최고가 행진을 펼치자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 전망에 집중하면서 국내에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의 주가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12% 오른 243만9천원, SK하이닉스는 1.27% 오른 7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54%), POSCO(0.40%), LG화학(0.48%), KB금융(1.22%), 현대모비스(1.30%), 삼성바이오로직스(0.77%)도 오름세다. NAVER(-0.67%)만 내렸다.

업종별로 운송장비(1.44%), 증권(1.28%), 의료정밀(1.03%), 전기전자(0.71%), 의약품(0.66%), 제조업(0.53%), 건설업(0.43%) 등은 오르고, 비금속광물(-0.50%), 화학(-0.42%), 보험(-0.40%), 유통업(-0.4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8.82포인트(1.01%) 오른 888.9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8.59포인트(0.98%) 오른 881.68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억원, 94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4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1.71%), 셀트리온헬스케어(2.03%), 셀트리온제약(5.26%) 등 ‘셀트리온 3형제’ 주가가 오르며 전날 하락분을 만회 중이다.

신라젠(2.11%), 바이로메드(3.36%), 티슈진(1.31%), 메디톡스(0.16%) 등 다른 제약·바이오주도 오름세다.

다만 CJ E&M(-0.42%), 펄어비스(-0.16%), 로엔(-0.50%) 등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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