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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 60대 ‘고독사’…2주 만에 방에서 발견

기초생활수급 60대 ‘고독사’…2주 만에 방에서 발견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23 13:49
업데이트 2018-01-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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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2주간 연락이 끊어졌던 60대 독거 여성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3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A(66·여)씨의 집에 도시락 지원차 방문한 공무원이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개방하고 들어가 방 안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방 안에서는 개 3마리와 고양이도 함께 있었다.

A씨는 혼자 살며 평소 고혈압 등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약 2주 전부터 지인들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숨진 A씨의 가족을 수소문해 진술을 듣는 한편,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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