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이 결혼 2년 만에 아빠가 됐다.
6일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35)이 SNS를 통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SG워너비의 곡 ‘탄생’의 가사로 시작한 글에서 이석훈은 “자식이 생기면 꼭 불러주고 싶은 마음에 썼던 곡”이라며 “이제 직접 부를 수 있게 돼 너무나 벅차다”고 전했다.

이어 “태명은 튼튼이”라며 “13주 됐다. 축복해 달라. 여러분 조카가 생기셨다”고 기뻐했다.

이석훈은 지난 2016년 1월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 이후 2년 만에 부모가 됐다.
이석훈 최선아 부부<br>
이석훈 최선아 부부
이석훈과 최선아는 2011년 2월 설 특집 방송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방송이 인연이 된 두 사람은 4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석훈의 아내 최선아는 2010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나다. 그는 2008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善)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은 이석훈 SNS 글 전문

Sg wannabe - 탄생

언젠가 만나게 될 너를 상상하곤 해

지금의 아빠는 헤매고 있지

널 보기 위해서겠지

아빤 겁이 많지만

너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 부족하지만

그래도 널 안을 거야

내가 제일 사랑한 사람을 닮아있는

내가 제일 기다린 사람을 닮아있는

너를 보며 믿을 수 없던 나를

믿을 수 있게 될 거라 믿어

자식이 생기면 꼭 불러주고 싶은 마음에 썼던 곡인데

이제 직접 부를 수 있게 돼서 너무나 벅찹니다.

태명은 튼튼이고요. 13주됐어요. 축복해주세요. 여러분! 조카 생기셨어요.

사진=이석훈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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