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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릉 음식점 노쇼 골머리…주범은 공무원들”

“평창·강릉 음식점 노쇼 골머리…주범은 공무원들”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2-20 14:13
업데이트 2018-02-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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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강릉 지역 음식점들이 단체손님의 예약부도, 이른바 ‘노쇼’(No-Show)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어사화 수호랑
어사화 수호랑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꽃다발 대신 주는 ‘어사화 수호랑’ 인형. 어사화는 조선시대 과거에 급제한 선비에게 임금이 하사한 종이꽃이다. 연합뉴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평창·강릉 음식점들이 노쇼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단체로 경기를 보러 오면서 음식점을 예약했다가 일방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식업중앙회는 “이런 노쇼의 주범에는 공무원이 많다”고 주장하며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무원들이 노쇼의 가해자가 되는 형국은 후진국의 전형적인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윗사람 눈치 보느라 횟집과 고깃집을 예약한 후, 식사 시간 직전에 다른 곳을 선택하고 나타나지 않는다”는 음식점 업주의 발언을 소개했다.

반면 외국인 손님은 예약하면 약속 시각에 딱 맞거나 조금 여유 있게 음식점을 찾는다는 것이 외식업중앙회의 설명이다.

음식점 점주들도 “올림픽 개막식 즈음부터 외국인 손님이 늘었지만, 예약을 어기는 사람은 전부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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