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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평양 공연 실무접촉, 선곡에 관한 논의할 듯”

윤상 “평양 공연 실무접촉, 선곡에 관한 논의할 듯”

입력 2018-03-20 08:10
업데이트 2018-03-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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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등 예술단 평양 공연 논의를 위한 남북 실무 접촉에 참가할 우리 측 대표단이 20일 오전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윤상 “예술단 실무 접촉, 잘하고 오겠다”
윤상 “예술단 실무 접촉, 잘하고 오겠다”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대표단의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나서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8.3.20
연합뉴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 씨는 이날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라면서 “공연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 수석대표는 “첫날인 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와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무 접촉은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우리 측에서는 윤상 수석대표 외에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온다.

실무 접촉에서는 예술단 평양 공연 날짜와 장소, 구성, 방북 경로, 북측의 편의 제공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연 중 남북 간 협연이 가능한 부분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지난 5~6일 방북했을 당시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평양을 방문하도록 초청했다. 평창 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성격도 있다.

현재 조용필과 이선희 등의 가수가 평양 공연에 나설 가능성이 크게 거론되고 있다. 가수 백지영, 그리고 평양 공연 경험이 있는 윤도현에게도 출연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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