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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동안 100여명의 제자를 배출하며 강사로서 높은 명성을 쌓았다. 특히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은 또래 여성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제자들의 대부분이 직장 여성들로 업무에 지쳐 신보라를 찾았다. 신보라는 “젊은 여성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상상 이상으로 높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체육관을 찾는다”며 “처음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권유하지 않는다. 같은 여성으로 소통을 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편하게 운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트레이너로 활동을 해왔지만 다른 선수들처럼 대회를 앞두고 특별히 운동하는 비법은 없다. 1년 내내 꾸준히 자신만의 운동법과 식단으로 건강과 탄력을 유지한다. 신보라는 “허리와 어깨 그리고 엉덩이로 이어지는 라인에 집중하며 운동을 하면 여성미를 살리면서 건강함도 유지한다. 짧은 시간 동안 과격하게 하는 것 보다는 천천히 그리고 재미있게 운동하는 것이 여성에게 유용하다”며 “식단도 닭가슴살, 고구마, 현미밥 등 선수들이 주로 찾는 것으로 구성하기도 하지만 여러 반찬을 골고루 적게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운동과 식단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기 때문에 유연성을 가지는 것이 좋다”며 트레이너로서 자신의 철학을 들려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