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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풍 피해 교회 첨탑 무너지고 선상웨딩홀은 떠내려가

서울 강풍 피해 교회 첨탑 무너지고 선상웨딩홀은 떠내려가

입력 2018-04-10 21:37
업데이트 2018-04-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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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에 강풍이 불어닥치면서 교회 첨탑이 무너지고 선상 웨딩홀이 한강에 떠내려가는 등 사고가 잇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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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교회 철탑 추락
강풍에 교회 철탑 추락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3동 등현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강풍으로 교회 철탑이 도로 위에 추락해 작업 관계자들이 철탑 구조물을 치우고 있다. 2018.4.10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 서울 강서구 등촌3동의 9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교회첨탑이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길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첨탑이 떨어지는 순간 천둥이 내려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며 “주변을 걸어가던 사람들도 놀라서 다 같이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오후 4시 56분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정박해 있던 웨딩홀 건물 일부가 바람에 휩쓸려 한남대교 방향으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건물을 고정해놓은 장치가 풀린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 중인 건물이어서 안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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