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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외압 폭로’ 안미현 검사, 8번째 검찰 출석

‘강원랜드 수사외압 폭로’ 안미현 검사, 8번째 검찰 출석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23 13:19
업데이트 2018-04-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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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압 의혹 참고인 조사…검찰 “안 검사 조사 마무리 단계”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가 한 달여 만에 다시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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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참고인 조사받는 안미현 검사
5번째 참고인 조사받는 안미현 검사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가 7일 오후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북부지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8.3.7연합뉴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23일 오후 안 검사를 수사단이 자리 잡은 서울북부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수사단이 구성된 이래 안 검사가 참고인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안 검사는 지난 2월에 3차례, 3월에 4차례 각각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수사단은 안 검사가 주장해온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의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할 방침이다.

수사단은 외압뿐 아니라 채용비리 사건도 전면 재수사하고 있으나 이 부분에 대한 안 검사의 진술은 앞선 7차례의 조사에서 충분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 관계자는 “안 검사에 대한 조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춘천지검에 재직하면서 강원랜드 사건을 수사한 안 검사는 수사 과정에서 고검장 출신 변호사와 현직 국회의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최근 주장했다.

대검찰청은 수사에 외압이 없었다고 해명하는 한편, 독립적 수사단을 꾸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원점부터 재수사하고 외압 의혹도 수사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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