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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미스터리…강남 피부과서 20명 집단 패혈증

프로포폴 미스터리…강남 피부과서 20명 집단 패혈증

입력 2018-05-08 10:09
업데이트 2018-05-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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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뒤 시술을 받은 환자 20명이 집단으로 패혈증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시술에 쓰인 주사제 변질이 원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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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찰과 보건당국에 다르면 서울 강남구 신사동 A피부과에서 전날부터 패혈증 증세를 보인 환자 B(19)씨 등 20명이 순천향대병원 등 6개 병원 응급실에 옮겨져 저혈압 및 패혈증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패혈증 증세를 보인 환자들은 모두 프로포폴을 주사한 뒤 피부 시술을 받았다.

해당 피부과는 전날 오후 8시쯤 119에 신고해 환자 3명을 인근 병원에 후송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1차 현장 감식을 끝내고 오늘 오전 질병관리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또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피부과 원장 박모(43)씨와 간호사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보건 당국도 시술에 쓰인 주사제가 변질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피부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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