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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에 “주문 안 해도 누구나 화장실 사용 가능”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에 “주문 안 해도 누구나 화장실 사용 가능”

입력 2018-05-11 16:51
업데이트 2018-05-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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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64) 회장이 “음료값을 지불했든 아니든 모든 고객에게 화장실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타벅스 매장의 인종차별 항의시위  연합뉴스
스타벅스 매장의 인종차별 항의시위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슐츠 회장은 이날 미 워싱턴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 나와 “우리 매장이 공중화장실이 되고 싶진 않다. 하지만 100% 합당한 결정으로 모든 이들에게 (화장실) 열쇠를 줄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도 뭔가 부족해서 화장실 접근권이 차단당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흑인 고객이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화장실 사용을 요구했다가 매장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 하루 미국 내 직영 매장 8000여 곳의 문을 닫고 17만 50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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