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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북미 정상회담] “김정은, 아는 게 많고 복잡한 논의에도 능해”

[6·12 북미 정상회담] “김정은, 아는 게 많고 복잡한 논의에도 능해”

한준규 기자
입력 2018-05-14 23:08
업데이트 2018-05-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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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두 차례 독대’ 평가

“아는 것이 많고 복잡한 문제를 다룰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두 번 독대를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유능한 인물로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CBS 방송에서 ‘김 위원장에게 어떤 인상을 받았냐’는 질문에 “그(김 위원장)는 (업무 관련) 파일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매우 아는 게 많았다”고 평가하면서 “복잡한 논의에도 매우 능하고 내가 논의에서 다소 벗어난 내용에 대해 질문해도 바로 답했다. 메모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보고) 내용을 파악하고 있고 북한 주민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성취하려 하는지도 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는 세계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주시하고 있다. 그 역시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김 위원장), 그의 팀과 역사적인 업무를 성공으로 이끄는 게 가능할 수 있는 상황으로 우리 지도자들을 인도하고자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18-05-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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