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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프러포즈 순간, 옆에서 오줌 싸는 아이

엄마의 프러포즈 순간, 옆에서 오줌 싸는 아이

박홍규 기자
입력 2018-05-15 10:31
업데이트 2018-05-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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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려는 한 커플의 프로포즈 현장을 ‘물바다’로 만들어 버린 남자 아이의 황당한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려는 한 커플의 프로포즈 현장을 ‘물바다’로 만들어 버린 남자 아이의 황당한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엄마가 새로운 남자친구에게 청혼받는 게 몹시 질투 났나 보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려는 한 커플의 프러포즈 현장을 ‘물바다’로 만들어 버린 남자아이의 재밌는 모습을 소개했다.

미국 미시간(Michigan) 주에 살고 있는 케빈 프리툴라(Kevin Przytula)는 그의 여자 친구 알리사(Allyssa)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주말 베이 시티(Bay City)를 찾았다. 멋진 장소를 선택한 그는 한쪽 무릎을 꿇고 뒷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며 청혼했다.

하지만 여자 친구가 승낙의 표시로 남성에게 키스하는 순간 이들 옆에선 황당한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알리사의 아들이 생리현상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바지를 순식간에 내리고 오줌을 싸기 시작한 것이다. 마치 엄마의 새 남자친구에게 질투를 느껴 일부러 망치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들의 프러포즈를 영상에 담고 있던 한 여성이 웃음을 참지 못하자 상황을 뒤늦게 깨달은 커플은 아이를 쳐다보며 망연자실한다. 귀한 프러포즈 현장을 ‘물바다’로 만든 것이다.

프러포즈하려고 할 땐 아이의 생리현상도 꼼꼼히 잘 살펴야 한다는 ‘귀한’ 교훈을 남겨준 이 영상은 게재된 지 하루도 안돼 3천 명 이상의 누리꾼이 방문했다.


사진 영상=Kevin Przytul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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