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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은 한국문화 홍보 기회 ”

“러시아 월드컵은 한국문화 홍보 기회 ”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05-18 14:03
업데이트 2018-05-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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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유력 언론사인 그루포 이마헨이 러시아월드컵 F조에 속한 나라 대사들과의 기념 촬영.왼쪽부터 주멕시코 빅토르 엘브링 독일 대사, 그루포 이마겐 라디오 방송 진행자 파스칼 벨트란, 애니까 턴버그 스웨덴 대사,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 멕시코 한국문화원 제공
멕시코 유력 언론사인 그루포 이마헨이 러시아월드컵 F조에 속한 나라 대사들과의 기념 촬영.왼쪽부터 주멕시코 빅토르 엘브링 독일 대사, 그루포 이마겐 라디오 방송 진행자 파스칼 벨트란, 애니까 턴버그 스웨덴 대사,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 멕시코 한국문화원 제공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F조에 속한 중남미 전통강호 멕시코에서 월드컵 분위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멕시코시티 최고 업무지구인 리포르마 거리에 있는 앙헬타워 로타리에는 월드컵 출전국을 상징하는 축구공 모형이 설치되는 등 멕시코 전역에서 월드컵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에 따르면, 오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 유력언론사인 그루포 이마헨(Grupo Imagen) 계열 이마헨 라디오는 멕시코와 같은 F조에 속한 주멕시코 한국, 독일, 스웨덴 대사를 초청해 러시아 월드컵을 주제로 한 공동 생방송 인터뷰를 약 20여분 간 진행했다.

멕시코는 1930년부터 이번 월드컵까지 총 16회에 걸쳐 본선에 진출한 중남미 지역 축구 맹주로서, 1994년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6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나라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유명 방송인 파스칼 벨트란은 한국과 멕시코 경기 예상과 신태용 감독이 발표한 예비 엔트리에 대한 김상일 주멕시코한국대사의 견해를 물었다.

김 대사는 “객관적 전력상 F조에서 한국이 가장 강한 팀은 아니지만, 축구경기는 11명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음달 23일 멕시코와 경기가 있는데,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로서 한국과 멕시코가 모두 16강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김 대사는 이와 함께 “이번 월드컵은 한국이 전 세계에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한국문화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팀 예비 엔트리에 대해서는 “한국팀에는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도 있고,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라는 젊은 선수도 있다”며, 신태용 감독이 좋은 선택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빅토르 엘브링 독일대사는 “독일 언론은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훌륭한 멕시코 선수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가 어려운 팀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니까 턴버그 스웨덴 대사 역시 “스웨덴 언론은 스웨덴이 멕시코를 이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어느 팀이든지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경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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