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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아 보여서…고시텔 옆방 이웃 살해 후 2만원 빼앗아

돈 많아 보여서…고시텔 옆방 이웃 살해 후 2만원 빼앗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12 17:31
업데이트 2018-07-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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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고시텔 옆방에 살던 이웃을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A(46·일용직 노동자)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께 의정부시의 한 고시텔에서 옆방에 들어가 50대 초반 이웃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 2만3천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고시텔 관리인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고,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돈이 없는데, 옆방에 사는 사람은 돈이 많아 보여 뺏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B씨의 시신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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