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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18일 개장 “강남 관광시대로”

신세계면세점 18일 개장 “강남 관광시대로”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7-15 18:10
업데이트 2018-07-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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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시티 5개층… 패션 중점 “인프라 연계 새 관광 수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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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에 이은 두 번째 서울 시내 면세점인 강남점을 열고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특히 쇼핑, 미식, 문화생활, 의료 인프라 등이 밀집된 인근 지역의 특성을 살려 ‘강남 관광시대’의 막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모두 5개층, 1만 3570㎡(약 3906평) 규모로 강남점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입점 브랜드만 약 350개에 달한다.

뷰티 브랜드가 집중된 명동점에 비해 강남점은 신발, 가방, 액세서리, 시계 등 패션 관련 카테고리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객단가(고객 한명이 한 번에 구매하는 비용)가 높은 개별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취지다. 그 일환으로 세계 최초로 명품 구두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과 ‘세르지오로시’를 단독 유치하고, 구찌, 생로랑, 끌로에, 마크제이콥스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도 신발, 액세서리 부분을 강화했다. 여기에 브레게, 블랑팡, 위블로, 글라슈테 오리지날 등 명품 시계 브랜드도 대거 들어선다.

이 밖에도 국내 최초로 7m 높이의 천장에 한국의 대표 관광 명소와 전통 문화 등을 입체 영상으로 구현하는 3D 비디오 파사드를 설치하고, 파워블로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들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스튜디오S’를 32㎡(약 10평) 규모로 마련하는 등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시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강남점 인근은 신사동 가로수길, 반포동 서래마을, 압구정동, 이태원 등의 다양한 인프라가 결집된 지리적 이점이 있다”면서 “이들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7-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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