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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대란’ 아시아나 새달부터 공급 정상화

‘기내식 대란’ 아시아나 새달부터 공급 정상화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8-08-15 18:00
업데이트 2018-08-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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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대란’을 빚은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부터 기내식 공급을 정상화한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대형 기내식 업체 게이트고메코리아(GGK)가 영종도에 신축한 기내식 제조공장이 관세청으로부터 보세구역 특허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GGK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게 된다. 당초 10월로 예고했던 ‘기내식 완전 정상화’가 한 달가량 앞당겨지는 셈이다.

앞서 GGK는 당초 7월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계약하고, 이를 위해 영종도 보세구역에 기내식 공장 신축 공사를 진행했지만 화재가 발생하면서 GGK의 특허 승인이 미뤄졌다. 이에 아시아나항공과 GGK는 3개월 동안 임시로 중소 규모 기내식 업체 샤프도앤코에 기내식 공급을 맡겼다. 그러나 중소 업체인 샤프도앤코가 2만∼3만식 규모의 기내식을 무리 없이 공급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이로 인해 7월 1일부터 아시아나는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출발이 지연되는 ‘기내식 대란’이 일어났다.

보세구역 특허승인을 받은 GGK는 3개월간 임시로 기내식 생산·공급 계약을 맺은 샤프도앤코와 계약 종료 등 조건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5일 샤프도앤코와 계약 관계를 정리하고,GGK가 직접 아시아나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8-08-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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