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토막살인범 변경석 첫 재판서 공소사실 모두 인정

토막살인범 변경석 첫 재판서 공소사실 모두 인정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0-12 15:24
업데이트 2018-10-12 15: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자신의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서울대공원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경석(34) 피고인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미지 확대
과천 토막살인범 변경석 “죄송합니다”
과천 토막살인범 변경석 “죄송합니다” 노래방 손님을 말다툼 끝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에 유기한 변경석(34)이 29일 오후 검찰에 송치돼 안양시 안양동안경찰서를 빠져나오고 있다. 2018.8.29
연합뉴스
변 피고인은 12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김유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변 피고인의 변호인도 “검찰의 공소사실과 증거를 모두 인정한다”며 “다만 우발적인 사건임을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다시 살인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변씨는 지난 8월10일 오전 1시 15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안양의 한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께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유기한 혐의(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로 구속기소 됐다.

결심공판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