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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 코스피 장중 2,120선 회복…코스닥 2% 올라

‘미국발 훈풍’ 코스피 장중 2,120선 회복…코스닥 2% 올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1-08 09:08
업데이트 2018-11-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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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해 코스피가 단숨에 장중 2,100선을 회복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1.28 포인트(1.50%) 오른 2,109.97로, 코스닥은 12.68포인트(1.86%) 오른 695.05로 개장했다. 2018.11.8  연합뉴스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해 코스피가 단숨에 장중 2,100선을 회복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1.28 포인트(1.50%) 오른 2,109.97로, 코스닥은 12.68포인트(1.86%) 오른 695.05로 개장했다. 2018.11.8
연합뉴스
코스피가 8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해 장중 2,1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23포인트(1.65%) 오른 2,112.9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1.28포인트(1.50%) 오른 2,109.97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는 2,120.88까지 올라 지난달 24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2,120선에 진입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 나스닥 지수(2.64%)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번 선거 결과 예상대로 상원은 공화당이 수성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8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중간선거 이후 규제 완화와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와 제약·바이오주 중심으로 올라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 국채금리도 안정을 찾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97억원, 32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은 1천5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70%), SK하이닉스(2.82%), 셀트리온(2.57%), LG화학(0.74%), POSCO(0.93%), 현대차(0.47%), 신한지주(1.76%)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 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50%), SK텔레콤(-0.19%), 삼성물산(-0.46%)만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계(3.10%), 비금속광물(2.91%), 증권(2.58%), 건설(2.53%), 서비스(2.52%), 종이·목재(2.15%) 등의 상승폭이 큰 가운데 전 업종이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2포인트(2.05%) 오른 696.3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68포인트(1.86%) 오른 695.05로 개장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88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1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4%), 신라젠(1.18%), CJ ENM(2.15%), 포스코켐텍(5.38%), 에이치엘비(1.03%), 바이로메드(2.44%), 메디톡스(7.00%), 스튜디오드래곤(7.90%), 펄어비스(3.15%), 코오롱티슈진(2.48%) 등 10위권 내 종목은 모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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