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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상징 초록창이 그린닷으로 바뀐다

네이버 상징 초록창이 그린닷으로 바뀐다

입력 2018-11-16 15:56
업데이트 2018-1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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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네이버 구심점 될 ‘그릿닷’
미래 네이버 구심점 될 ‘그릿닷’ 1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행사에서 김승언 디자인설계 총괄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8.11.16
연합뉴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검색서비스를 상징하던 ‘녹색 창’ 대신 둥근 형태의 ‘그린닷’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바꾼다.

네이버는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디자인 콜로키움’을 열고 향후 디자인의 개편 청사진을 발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승언 디자인설계 총괄은 “그린닷은 네이버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이자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구심점”이라며 “앞으로 모든 서비스 속에서 가장 강력한 단 하나의 시작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검색 창을 단순화시킨 형태인 그린 윈도(녹색 창)가 PC 시절 문자 위주의 검색 도구였다면, 그린닷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음성·위치·이미지 등 인공지능(AI) 검색 도구라고 김 총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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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새 모바일 화면 설명하는 김승언
네이버 새 모바일 화면 설명하는 김승언 1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행사에서 김승언 디자인설계 총괄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8.11.16 연합뉴스
네이버 앱의 맨 아랫부분 가운데에 있는 그린닷을 누르면 두 개의 바퀴(휠)가 나와서 내 주변·음성·이미지 등 검색 서비스와 메일·뉴스·카페 등 서비스를 한 손으로 접근할 수 있다.

네이버 앱 설계를 맡은 서유경 디자이너는 “모바일 사용량이 증가하는 요즘은 풀 타이핑보다 터치해서 검색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텍스트 중심에서 멀티미디어로 확장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린닷 위주로 모바일 첫 화면을 개편하면서 뉴스와 사진, 실시간급상승검색어 등이 빠졌다. 네이버 방문 목적 중 60%를 검색이 차지함에도 기존 화면은 검색 영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는 판단이다.

이처럼 ‘휑한 첫 화면’은 우려도 크고 호불호가 갈렸지만, 베타 테스트(시험) 기간에 1인당 체류 시간은 15%, 1인당 검색창 접근 횟수는 20%, 뉴스클릭 사용자 비중은 13% 각각 향상됐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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