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7일 오전 10시 20분쯤 청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 이곳에 사는 A(33)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집에선 A씨 부인(30)이 흉기에 찔려 숨져있었다.
경찰은 집에서 ‘부모님 죄송하다’는 내용의 A씨 유서가 발견되고,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빚독촉을 받은 적이 없는 등 범행동기로 볼만한 것을 찾지 못했다”며 “우발적인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부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청주상당경찰서
경찰은 집에서 ‘부모님 죄송하다’는 내용의 A씨 유서가 발견되고,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빚독촉을 받은 적이 없는 등 범행동기로 볼만한 것을 찾지 못했다”며 “우발적인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부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