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호날두, 5년 7개월 만에 벤치에서 리그 경기 시작

호날두, 5년 7개월 만에 벤치에서 리그 경기 시작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2-26 10:46
업데이트 2018-12-26 10: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 연합뉴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도 뉴스가 된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의 이야기다. 호날두는 5년 7개월 만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25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26일 열리는 아탈란타와 리그 원정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할 것”이라며 “그는 우리 팀에 매우 필요한 선수지만, 체력관리를 위해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벤투스와 아탈란타의 경기는 한국시간 26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3월을 겨냥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라며 “결단을 내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하기로 유명한 호날두는 지난 2013년 5월 이후 출전이 가능한 모든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경고 누적이나 징계로 인한 결장이 아니면, 언제나 그라운드를 누비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올 시즌에도 세리에A 1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단 한 경기를 제외한 16경기에 풀타임을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징계를 받은 한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놀라운 체력을 자랑하고 있다.

성적도 빼어나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11골을 넣어 최다 득점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속 팀 유벤투스도 올 시즌 16승 1무 승점 49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이 호날두에게 양해를 구하고 휴식을 부여한 이유는 최근 일정이 매우 촘촘하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23일 AS로마전을 치른 뒤 단 3일 만에 아탈란타전을 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29일 삼프도리아전이 기다리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팀 관리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