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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학의 사건 동영상, 직접 보진 않고 보고는 받아”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학의 사건 동영상, 직접 보진 않고 보고는 받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3-19 16:13
업데이트 2019-03-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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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변하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질문에 답변하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3.19
연합뉴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사건의 핵심 증거물로 꼽히는 동영상에 대해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박상기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동영상 속 인물이 누구라는 보고는 받지 않았다.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상기 장관은 ‘당시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전 차관인 것은 맞는데 강간 혐의와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한 게 사실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질문에 “당시 검찰은 피해 여성 중 일부가 진술을 번복하는 등 피의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박상기 장관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더불어 긴급 브리핑을 열고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용산 참사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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