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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화상 이사회’ 열고 정의선 대표이사 선임

현대모비스 ‘화상 이사회’ 열고 정의선 대표이사 선임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03-22 18:39
업데이트 2019-03-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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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연결 이사회 개최

현대모비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는 글로벌 콘퍼런스 형태의 화상 연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 이사회
현대모비스 이사회 현대모비스 이사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브라이언 존스가 22일 화상 연결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9. 03. 22
현대모비스 제공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새로 합류한 사외이사진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해 5명의 사외이사 모두 참석했다. 정 부회장 외에 정몽구 회장, 박정국 사장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의선 현대모비스 신임 대표이사
정의선 현대모비스 신임 대표이사 22일 현대모비스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의선(왼쪽)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2019. 03. 22
현대모비스 제공
앞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전기차 스타트업 에빌 로즈시티의 칼 토마스 노이만과 투자업계 전문가 브라이언 존스가 현대모비스 설립 이래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노이만 이사는 모토로라, 콘티넨털, 폭스바겐, GM 오펠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실무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브라이언 존스는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는 해외에 있는 사외이사는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노이만 이사는 “글로벌 완성차, 부품 업계는 매우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면서 “기술과 사업 전략 부문, 기업 지배구조 부문에서 내가 가진 글로벌 경험을 활용해 현대모비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법인을 활용한 비디오 콘퍼런스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이사회의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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