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법무장관 되면 야당 겁박 ‘석국열차’ 완성”

입력 : ㅣ 수정 : 2019-06-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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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2019.6.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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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2019.6.20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조 수석의 입각이 현실화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대를 메고 조국 법무부 장관이 뒤에서 조정하며 야당을 겁박하는 ‘석국(윤석열-조국)열차’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가 대표적인 반시장주의 인사를 정책실장(김상조)에 앉히더니 이번에는 반헌법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폭거의 주책임자를 사법질서 총괄 부서의 장으로 앉히겠다고 하는데 이건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질서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경질됐어도 몇 번은 됐어야 할 조 수석의 입각은 문재인 정권이 패스트트랙 독재 열차를 더이상 멈추지 않겠다는 일종의 선전포고”라며 “야당 무력화 선거제와 검찰을 앞세운 보복·공포 정치로 사실상 보수우파를 완전히 추방시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가 원하는 건 국회 정상화가 아니라 야당으로부터 삼배구고두례를 받겠다는 굴욕의 강요”라며 “여야 모두가 함께하는 온전한 국회 운영의 마지막 열쇠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쥐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된 데 대해 “개인적으로 일본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일본도 한일관계 개선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의 책임도 책임이지만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 폭망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정권의 이해관계에 초점을 맞춘 외교가 아닌 국익과 안보·경제를 위한 외교를 해야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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